728x90
반응형

우리의 신호등은 왜 초록불일까요?

실제로 초록색인 숲도 푸른 숲이라고 하듯이, 

이는' 푸르다'는 폭넓은 의미를

가진 언어가 오랫동안

지배적으로 쓰였고, 

후에 색에 대한 개념이 세분화됐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언어권에 따라 초록색과

파란색을 구분하거나

묶어서 부르는 경향이 다르게 나타나요~

초록색이신호 등이나

안내판에 많이 사용되지만

이를 '파란불'이라고 부르는 건

넓은 의미에서 푸른색으로 통창하 던 데서 왔어요.

'일곱 빛깔 무지개'란 표현도

뉴턴이 처음 프리즘으로 빛을

나누었을 당시 조화로운 의미로

쓰인 일곱이라는 숫자를 도입하여

나눈 것이지, 다른 숫자를 적용했다면

무지개색은 열두 색이 되었을 수도 있어요.

 

정작, 신호등에서 멈춤 신호는

빨간불인데, 지나가는 불은 왜 초록색일까요?

망막에 색을 인지하는 세포들이 있는데,

우리가 빛의 삼원색이라고 부르는

빨강, 초록, 파랑에 각각 반응하는

원추세포들이 있어요~

이 중 빨간색은 자연의 색과 가장 보색이면서

구분이 되고, 가장 긴 파장을 가져서

산란이 적게 일어나 먼 곳에서도

식별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빛의 명암을 인지하는

간상세포가 따로 존재하는데, 

이는 매우 약한 빛의 명암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요.

어두운 곳에서는 색을 구별하는

원추세포보다 간상세포가 활발하게 반응하고,

이 간상세포는 특별히 초록색에

조금 더 민감해요~
정전 같은 어두운 환경에서는

빨간 불빛보다 이 간상세포가

상대적으로 더 민감한 초록 불빛이

사람들의 시야에 잘 들어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