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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는

기내식이 맛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요.

물론 저도 그렇죠 ㅋㅋ




고도가 높아 기압이 낮고 건조하며 진동과

소음이 가득한 기내에서는

우리의 미각과 후각, 소화 기관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합니다.



1. 단맛과 짠맛 



독일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협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일정 고도의

대기 압력이 주어지면 미각이 일부 마비돼,

사람들이 단맛과 짠맛을 느끼는 강도가 30% 정도

낮아졌습니다.


이에 기내식을 만들 때는 간을 조금 더

세게 하죠. 기내 환경은 특히 신맛이나

매운맛보다 단맛과 짠맛을

잘 느낄 수 없게 합니다.


기내식이 맛있다는 건 지상에서

먹는 음식보다 훨씬 달고 짜다는 이야기죠.



2. 감칠맛을 느끼는 능력 증가 



'감칠맛'의 경우에는 낮은 기압과

습도에도 사람이 느끼는 정도가 변하지 않으며,

소음 속에서는 오히려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비행기의 엔진 소음이

단맛과 짠맛을 느끼는 능력을

억누르는 대신 감칠맛을 느끼는 능력을 증가시켜요.


3. 소리 




'실험 심리학 저널'에 실린 논문을 통해

소리가 음식의 맛을 바꾼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의 미각은 개인이 처한 주변 환경에

따라서도 달라진다는 것이죠.


실제 영국항공은 2014년 장거리 여행객을 위해

'사운드 바이츠'라는 '음향'을 도입했습니다.

승객들은 기내식을 고른 다음 좌석 시스템에서

채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죠.

이 채널에서는 음식 맛을 보완하기 위해

특별히 선곡된 곡들이 나와요.



4. 비행기 기내 온도 



비행하는 비행기 바깥은 정말 추운곳입니다.

비행기 창문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기내 공기를 환기시키고 기내 온도를 조절한다고는 하지만, 

기대가 더워질 경우에는

기온을 빠르게 낮추기 어렵기 때문에

약간 시원하다고 느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죠.

그러다보니 따뜻하게 데워진 기내식도 빨리 식게되고,

추운 환경에서는 온 몸의 모든 감각이 둔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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